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기세는 매서웠습니다.
3선 구청장의 탄탄한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여론조사 선두권으로 올라서며 큰 주목을 받았죠.
하지만 성동구청장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2026년 4월 현재, 그의 지지율이 주춤하며 '인기를 까먹고 있다'는 우려 섞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이은 구설수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과연 명리학적으로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목차]
1. 최근 논란의 중심: 여론조사 홍보물 공방과 잇따른 구설수
2. 사주 원국과 2026년 병오년의 충돌: 과도한 식상(화)의 양면성
3. 용신과 대운, 세운으로 본 올해는?
4. 위기 탈출의 열쇠: 침묵과 수(水) 기운의 필요성
5. 남은 경선의 향방

1. 최근 논란의 중심: 여론조사 홍보물 공방과 잇따른 구설수
최근 정 후보의 상승세에 제동을 건 큰 원인은 과도한 홍보 논란과 제어되지 않은 '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여론조사 왜곡 및 홍보물 공방 : 2026년 4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을 앞두고 정원오 후보 측의 후보자 적합도 여론조사 홍보물을 놓고 당내 공방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박주민, 전현희 의원 등 경쟁 후보들은 여론조사 결과 왜곡 의혹을 제기하며 거세게 반발했고, 선관위가 관련 자료를 경찰에 이첩하는 촌극까지 벌어졌습니다.
박원순·오세훈 전·현직 시장 비교 발언 논란 : 4월 초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경험해 보니 박원순 전 시장과 오세훈 시장이 똑같다. 대권을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스탠스가 흔들린다"라고 발언하여 당 안팎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경쟁 후보의 비판과 지지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결국 페이스북을 통해 정중히 사과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2. 사주 원국과 2026년 병오년의 충돌: 과도한 식상(화)의 양면성

정원오 후보는 가을(신월)에 태어난 갑목(甲木) 일간입니다.
월주에 경신(庚申)이라는 강력한 편관(칠살)의 쇠도끼가 나무를 짓누르고 있는 신약한 사주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칠살격으로 카리스마가 있으나 자칫 난폭해질 수 있습니다. 직업적으로는 검찰, 경찰, 군인이면 좋습니다.
그러나 정원오 후보는 이러한 직업을 선택하지 않았고 정치인의 길을 걸은 것으로 보입니다.
연주의 편재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있으나 부모대에 끊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신 칠살이 갑목을 위협하나 갑목 또한 인목을 깔고 있어 그 힘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지금까지 칠살의 극을 이겨내고 성동 구청장을 3번 역임하며 전국민적인 인지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힘이 존재하기 때문은 아닐까 합니다.
3. 용신과 대운, 세운으로 본 올해는?
칠살의 기운으로 힘이 빠진 갑목에게 힘이 되어줄 木을 용신으로 잡고, 水를 희신으로 잡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정원오 후보에게는 을축 대운의 시기입니다.
용신으로 잡은 목의 기운이 들어오는 시기이므로 갑목이 칠살의 극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결정적으로 겁재 을목이 칠살인 경금과 합을 하여 제거를 하니 그동안 눌려있던 갑목이 제 역할을 하는 시기입니다.
2026년 올해는 병오(丙午)년입니다. 위아래로 뜨거운 불(화)의 기운이 강력하게 뿜어져 나오는 해입니다.
갑목에게 불(화)은 식상(식신/상관)을 의미하며, 이는 곧 나의 표현력, 나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 그리고 기존 권력에 대항하는 기운입니다.
- 초반의 긍정적 작용 (식상제살) : 연초에는 이 불의 기운이 나를 치려는 쇠도끼(경금 편관)를 녹여주는 '식상제살'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거침없는 표현력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단숨에 지지율을 끌어올렸습니다.
- 현재의 부정적 작용 (구설수와 설기태과) : 하지만 본래 약한 나무(신약 갑목)가 너무 큰 불을 피우려다 보니 에너지가 급격히 소진(설기태과)되는 형국입니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욕구가 과해져 여론조사 홍보 논란을 빚고,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표출되어 라디오 인터뷰 말실수 같은 치명적인 구설수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식상의 강한 힘으로 인기를 모아 단숨에 본선으로 갈 것을 예상했으나, 너무 강한 식상의 힘, 즉 구설수가 발목을 잡게 되었네요.
4. 위기 탈출의 열쇠: 침묵과 수(水) 기운의 필요성
현재 정원오 후보에게 가장 시급한 처방은 맹렬하게 타오르는 불(식상)을 식히고, 지친 나무(갑목)에게 생명력을 공급해 줄 수(水) 기운, 즉 인성(印星)입니다.
인성은 생각, 신중함, 수용, 그리고 침묵을 상징합니다.
지금은 언론이나 대중 앞에서 무리하게 자신을 포장하거나 화려한 언변을 뽐낼 때가 아닙니다. 한 번 더 생각하고 말을 아끼며, 신중하고 차분한 행보가 필요합니다. 계속해서 불기운(과시욕과 말)을 제어하지 못한다면 남은 레이스에서 더욱 뼈아픈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5. 남은 경선의 향방
정원오 후보는 특유의 추진력과 실무 능력으로 성동구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뤄낸 인물입니다.
하지만 서울시장이라는 거대한 무대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2026년 병오년의 뜨거운 불길이라는 거대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넘치는 화(火)의 기운을 다스리고 수(水)의 지혜를 발휘하여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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